2011년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5에 NFC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도 모바일 시장 화두는 ‘모바일 금융’이 될 전망이다. 애플은 최근 모바일 결제 관련 특허출원에 이어 NFC기술 전문가 ‘벤자민 비니어’를 영입하여, 향후 급성장하는 E-Commerce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사실, 애플의 이 같은 행보는 이미 일본의 모바일금융 서비스인 ‘오사이후케이타이(지갑휴대폰)’와 상당히 유사하다.

일본에서는 현재 스마트폰을 제외한 일본 내 모든 휴대폰에 ‘오사이후케이타이’ 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고, 대응 서비스도 50여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모바일 E-Money 시장 규모는 약 1조 6900억엔인데, 이 중 ‘오사이후케이타이’ 비율은 50%를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금융 서비스가 앞서 있다. 특히, 2005년에 출시한 NTT도코모의 전자결제서비스 ‘iD’는 현재 1500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후불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NTT도코모의 모바일 금융 서비스 사례를 통해 애플의 NFC 도입 후 모바일 금융 시장 변화를 전망해 보고자 한다.

애플의 nfc 도입 및 ntt도코모의 모바일 금융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