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는 소셜을 내세워 웹의 새로운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페이스북이 소셜검색을 표방하여 검색광고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인터넷 수익을 장악해 온 구글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공식적인 입장과 달리 2010년 페이스북은 이미 구글의 트래픽을 추월하였으며 구글도 페이스북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를 전개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의 경쟁이 가장 첨예하게 전개될 분야는 ‘소셜검색’이며, 이는 인터넷 비즈니스의 확실한 수익원인 광고와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네트워크 확산은 이용자들의 검색 요구사항에도 변화를 가져왔으며, 검색 로봇의 알고리즘으로 제시되는 검색 결과보다 내가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견해나 대답이 보다 우선순위를 갖게 된 점이라고 설명했다.

검색 외에도 음악, 메일, 그룹 메시징 서비스, 할인쿠폰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에 양사가 진출하면서 전 방위적인 경쟁이 불가피해지는 상황이며, 게임분야는 페이스북이 경쟁우위에 있으며 향후 트렌드는 구글보다는 페이스북에 조금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다 우세하다고 밝혔다. 반면 향상된 검색 경험과 서비스 경험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용자에 관한 정보를 얻는 데는 구글이 보다 강점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