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아이폰과 갤럭시S가 모두 100만대 돌파를 이루며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말로만 떠돌았던 모바일 커머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다는 것은 사용자 수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 사용자 경험의 확대 때문이다. 온라인 커머스 활동이 그대로 모바일로 확장되는 것을 넘어 QR코드, 증강현실, 소셜커머스 등 그 동안 상상에서만 그려왔던 서비스들을 눈앞에서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물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상품을 비추어 가격을 검색하고 사용자 의견을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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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를 대응하는 전략은 사업자별로 다양하다. 마켓 플레이스, 솔루션 사업체, 소호 쇼핑몰 등의 플레이어가 경쟁적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커머스는 독립적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 커머스에서 소외됐던 홈쇼핑, 오프라인 매장들이 누구보다 먼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애플이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넘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모바일과 온라인, TV를 아우르는 플랫폼, 서비스, 컨텐츠, 하드웨어를 모두 갖춘 유일한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더욱 새로운 서비스들이 주인공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