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보고서는 대신경제연구소에서 한, 미 주택시장의 구조적 차이점과 시사점에 대해 분석한 자료이다. 본고에서는 최근 국내 주택가격의 하락과 이에 따른 가계의 부채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택시장 버블 붕괴와 경기 침체를 우리나라가 답습하지 않겠냐는 우려의 시각 또한 존재하는 상황임을 언급했다.

하지만 가계의 자산 구성, 주택시장과 연동된 금융 시스템 등의 차이가 각국의 주택시장에 구조적으로 다른 영향을 야기해온 만큼, 국내 주택시장이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례를 답습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경우, 담보물로서의 주택은 파생상품을 통해 높은 가격 변동성을 가지게 되었고, 가계는 이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등의 높은 레버리지를 형성했기 때문에 이러한 레버리지가 담보물 가격의 급격한 변동을 야기 했고 경제 전반에 까지 타격을 주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내 주택시장은 초과 공급과 주택에 대한 인식변화로 가격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주택가격 하락과 그로 인해 촉발되는 가계 부채 부담 증가 조짐이 미국과 유사하다 하더라도, 주택시장에서 파생된 레버리지의 차이를 근거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와 같은 주택시장의 급격한 붕괴가 국내 주택시장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한, 미 주택시장의 구조적 차이점과 시사점.pdf